박지원 “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유력…김종인 비대위 수용”

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영남 의원들 뭉칠 것”…대구 지역구 주호영 우세 예상
“김종인, 올해말 또는 1년 임기로 비대위원장 맡을 듯”
  • 등록 2020-05-07 오후 2:38:46

    수정 2020-05-07 오후 2:38:46

박지원 민생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미래통합당 차기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7일 예상했다. 또 올해말 또는 내년 이맘 때까지 약 1년 임기를 보장받고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할 것으로 봤다.

박 의원이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권영세 원내대표-조해진 정책위의장 출마자는 원조 친이(친이명박)-원조 친박(친박근혜)의 좋은 조합”이라면서도 “영남권에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뭉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 후보는 지역구가 영남(대구 수성갑)이며, 권 후보는 서울 용산이다.

박 의원은 또 주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임기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요구하는 2년은 어렵고 금년말 또는 1년 정도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앞서 40대 대선 후보를 키우겠다고 밝힐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지도자고 하는 것은 자기 권력욕과 자기 투쟁 노력이 수반돼야지 누가 추대한다고 국민이 추대하나”라며 어려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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