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네스, 아랍에미레이트 파트너와 공동사업화 추진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R&D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자이네스가 아랍에미레이트 파트너와 공동사업화를 진행한다.

자이네스는 지난 10월 파트너인 UAE의 RICHREIT Group과 우선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16일부터 2박 3일간 현지를 방문해 공동사업화를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자이네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진단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딥러닝을 활용해 학습활동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교육 컨설팅을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지식맵을 활용해 학습 진단 및 컨설팅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협약을 체결한 후 자이네스는 두바이를 방문해 RICHREIT Group과 인공지능기반의 학업진단서비스를 현지에 맞게 적용하는 것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현지 국제학교 3개소를 방문해 교육환경에 대한 실사 등 공동사업화 작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UAE 내 국제학교 1개교를 선정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4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와 교육현장의 피드백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의 커스터마이징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반기에는 일부 전문적인 서비스에 유료화를 적용해 수익 창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지 파트너와 더불어 GCC(걸프국가연합)를 비롯해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업망을 확장해 나가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 현장 실사를 직접 진두지휘한 고범석 자이네스 대표는 “현지 교육환경에 부합되도록 일부 수정작업을 진행하면 이른 시기에 사업화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자이네스에서 추가로 개발 중인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중 개인용 EMS(저주파 전기자극을 활용한 근육강화) 장비의 시연 및 UAE 현지 사업화에 대한 논의도 RICHREIT Group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