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MS는 세인트 쥬드 아동연구병원(St.Jude Childeren Research Hospital)과 수년 전부터 협업해 수집한 익명의 게놈 데이터에 기반한 ‘마이크로소프트 게놈 서비스’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놈 서비스는 MS와 세인트 쥬드 아동연구병원 연구팀이 ‘DNA넥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것이다. MS와 세인트 쥬드 아동연구병원은 유전체학 연구 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 시각화 툴,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셋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게놈 데이터는 워낙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비용 및 저장공간 측면에서 일반 연구진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사람 한 명의 게놈 데이터는 약 100기가바이트(GB)의 저장공간을 차지한다. 더 많은 게놈 데이터가 쌓일 경우 이는 페타바이트(PB), 엑사바이트(EB)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1EB는 15억개의 CD롬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MS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ISO 인증을 획득,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 유전체학 서비스는 ‘헬스케어 NExT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헬스케어 NExT는 의료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에 MS의 AI 기술을 접목시켜 질병 진단과 치료 수준의 극적인 향상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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