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1차 투표(118명 참여)에서 43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지만 42표를 얻은 우윤근 후보에게 결선투표에서 11표 차이(64대 53)로 역전패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경선에 참여하면서 ‘정치생명’이 아닌 ‘생명’을 걸겠다면서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2004년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후 2012년 6·9 전당대회에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에 오르기까지 오랜 기간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다. 4선 중진이지만 주요당직을 맡은 적이 없고 국회 상임위원장(교육과학기술위원회)도 18대 국회에서 1년간 지냈다.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 설립의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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