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폴리실리콘 회복 효과

베이직 케미컬 부문 실적 호전
"올해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 등 기회"
  • 등록 2015-02-10 오후 3:34:35

    수정 2015-02-10 오후 3:34:35

OCI의 2014년 4분기 실적. 자료: OCI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OCI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계열사인 넥솔론의 법정관리 여파로 43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OCI는 한 분기만에 다시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OCI(010060)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48억 원으로 1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17억 원으로 집계돼 흑자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3조1396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 당기순이익 5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OCI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한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부문 업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직 케미컬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정상화로 단위당 원가가 절감돼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베이직 케미컬은 매출 583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다. 폴리실리콘의 평균판매단가가 유지된 상태에서 물량이 10% 증가한 것이 호재가 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매출 2520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으로 부진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유가 급락에 따른 판매가 하락이 매출에 타격을 줬고 정기보수로 인한 원가 상승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OCI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IP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한다”며 “올해는 저유가와 환율 등으로 복잡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와 베이직 케미컬 품목의 수급 상황 개선 등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OCI, 4Q 영업익 265억원..흑자전환
☞ OCI머티리얼즈, 반도체向 특수가스 증가 기대…목표가↑-신한
☞ OCI, 넥솔론과 1조533억원 규모 공급계약 2건 해지
☞ OCI그룹, 반도체에 웃고 태양광에 울고
☞ OCI머티리얼즈, 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목표가↑-신한
☞ [특징주]OCI머티리얼즈, 신고가..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