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나 당초 예정돼 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가 취소되면서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SK(003600)그룹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SK증권(001510)을 팔아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날 법사위 소위가 취소되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은 이유는 야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은 6월 국회에서 재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법사위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6월 국회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입니다.
최악의 경우 SK그룹은 물론 유예기간이 9월까지인 CJ창업투자를 보유하고 있는 CJ(001040)그룹도 공정거래법 위반처지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최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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