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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현지시간)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TW184편 여객기가 9시간 출발이 늦어진 끝에 결항 처리됐다.
승객 185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이륙 직전 타는 냄새가 나면서 긴급 정비에 들어갔고, 엔진 결함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기체 문제에 대해서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기체 문제로 여러 차례 운항지연 또는 결항됐다. 모두 기체에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4개월간 총 5건에 달한다.
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안전 투자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안전 투자 계획 규모는 1177억원으로, 진에어(4774억원), 제주항공(4020억원), 에어부산(1910억원) 등 경쟁사에 비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