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630선도 깨져..8개월만에 최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
전 업종 1~3%대 하락..정치 테마주만 급등
  • 등록 2016-10-26 오후 1:56:18

    수정 2016-10-26 오후 1:56:1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깨지면서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도 강도가 약해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를 높인 영향이다. 코스닥 대부분의 업종이 1~3%대 하락한 가운데 일부 정치 테마주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전 거래일보다 12.18포인트(1.90%) 하락한 62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 떨어진 638.07에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장중 626.66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 17일(623.49)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8억5600만원, 기관은 26억1600만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06억6800만원 순매수세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오전 11시가 넘어서면서 순매도로 전환한 후 매도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개인은 오후 들어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IT종합(-1.76%), IT소프트웨어(-1.18%), IT하드웨어(-2.11%)로 IT관련 업종이 1~2% 하락세다. 제조업이 1.76% 하락하고 건설과 유통, 금융이 2%대 하락세로 집계되고 있다. 코스닥 내 비중이 높은 제약업종도 0.43% 하락하고 있다. 그나마 운송만 2.15%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0.48%)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3.83%), 컴투스(2.07%)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 업종은 하락세다. 카카오(03572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휴젤(145020)은 12.79% 급락하고 있다.

최순실 씨의 비선 실세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레임덕 기류가 강해지면서 차기 대통령 잠룡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만 상승하는 분위기다. 유승민 테마주로 불리는 대신정보통신(020180)삼일기업공사(002290)는 각각 18.38%, 10.66% 상승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신정보통신과 삼일기업공사는 유 의원이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위스콘신대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한다는 소식에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김무성 테마주인 디지틀조선(033130)도 6.34% 오르고 있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018700)뉴보텍(060260)도 각각 24.90%, 22.26% 오르고 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대표이사의 횡령 관련 진정서가 취하됐단 소식에 14.13% 상승하고 있다. 그레이트리치테크놀로지(GRT(900290))는 주영남 대표가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단 발언에 13.38%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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