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청년들 3개월 갈고닦은 악기 연주실력 뽐내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청년들이 3개월 간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공유하는 시간이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청년창업센터 청년꽃간에서 청년 음악 스쿨 프로그램 ‘청년와락(樂)’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와락(樂)’ 성과공유회 공연 모습.(사진=남양주시 제공)

시는 지난 6월 청년창업센터가 ‘경기 최우수 청년 공간’으로 선정돼 확보한 지원사업비를 통해 지역 내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통기타와 드럼, 보컬 등 8개 강좌를 3개월간 무료로 운영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그동안 청년들이 익힌 열정과 재능을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청년 수강생과 가족, 지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린 성과공유회는 △성과 영상 시청 △개근생 선물 증정 △수강생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수강생 공연에서는 우쿨렐레를 비롯해 기타, 보컬, 드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14팀의 공연이 진행돼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와락을 통해 음악으로 하나되고 배움을 나누는 무대에 설 수 있어 큰 성취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3개월간 청년와락을 통해 보여준 음악적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 앞으로 여러분들의 삶에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