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스타트업 허브"…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

21일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새 둥지
콘텐츠·플랫폼 분야 15개 기업 입주
“장르·기술 한계 넘어 다각도 지원”
  • 등록 2022-09-21 오후 5:04:58

    수정 2022-09-21 오후 5:04:58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21일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재현 문체부 국장, 15개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사진=콘진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우리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경기 일산에서 서울 역삼동 창업가 거리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NEW 콘텐츠의 미래,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의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장르·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주요 협단체 등이 참여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15개 입주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조현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구축과 입주기업 다양화를 위해 센터를 일산에서 강남으로 이전했다”며 “경쟁력을 갖춘 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재현 국장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먹거리는 실감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창업, 제작, 유통,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15개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내 다목적 스튜디오(사진=콘진원)
스타트업 선배들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졌다.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3D VR 콘텐츠 기업 벤타브이알 전우열 대표, 유명 건축가 유현준 교수, 다수 프로젝션 매핑 콘텐츠를 제작한 강이연 작가, 개그맨 겸 사업가 허경환 대표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거점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허경환 대표는 “담대력이 큰 스타트업 15개 기업이 모였는데, 모두 도약하시고 쭉쭉 빠져나시길 바란다”고 기운을 북돋았고, 이성호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현실 플랫폼은 미래 콘텐츠의 키워드다. 여러분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입주기업을 대표해 박영선 라젠 대표, 황보연 베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답사도 이어졌다. 박영선 대표는 “K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뉴콘텐츠 제작에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황보연 대표는 “처음 마음가짐을 기억하고, 서로 동기부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내 360 스튜디오(사진=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총 8개층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이 있고, 지상 2층부터는 6~12인 규모의 기업이 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 15개실이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기본 업무공간을 비롯해 360 스튜디오(3D 입체 영상 촬영 가능, 4K 이상 고화질 카메라 88대 구축), 편집 및 렌더링룸 등 최첨단 장비가 있는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전문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최신경향 및 기술교육, 관련 분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투자자와의 만남 등 기업이 입주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을 제공한다.

21일 현재 기어이, 더플랜지, 라이브케이, 라젠, 바이오에이아이, 베코엔터테인먼트, 소울엑스, 알레시오,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와이알오, 이너버즈, 이오콘텐츠그룹, 플루언트, 플룸디, 힐링사운드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 총 15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