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둔화에 직격탄..英 버버리, 구조조정 나선다

  • 등록 2016-05-26 오후 4:08:44

    수정 2016-05-26 오후 4:09:52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영국 명품 업체 버버리가 중화권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26일 중국 참고소식망에 따르면 버버리는 패션 상품군의 약 20%를 없애고 채용 규모를 줄여 1억파운드(약 1740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버버리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 줄어든 3억1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홍콩과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에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反)부패 사정 바람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크리스토퍼 베일리 버버리 CEO는 “행정 간소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라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버버리는 최근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버버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5%에 육박하는 지분을 취득한 투자자의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실패하고 인수합병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자문사들에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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