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1호 ‘VR방’ 오픈

  • 등록 2016-05-10 오후 3:04:39

    수정 2016-05-10 오후 3:04:3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방’이 나온다.

와우인사이트는 오는 6월 오큘러스, HTC 바이브, 삼성 기어VR 등 가장 최신 VR기기와 게임, 영상, 탐험 콘텐츠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VR방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VR 콘텐츠가 게임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VR 게임만 즐길 수 있는 이른바 ‘VR방’이 기존의 PC방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이미 HTC가 중국 내 10만여 개 PC방에 관리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순왕커지(順網科技)’와 함께 중국 최초의 가상현실 PC방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VR방은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VR을 체험할 수 있어 VR 기기 보급뿐 아니라 VR 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와우인사이트는 자사 홈페이지(http://www.feelvrbang.com)를 통해 VR방 체험 예약 및 가맹점 문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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