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직원들이 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2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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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사 에어부산이 올해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2008년 100여명으로 시작했던 에어부산 직원 수가 8년만에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연말에 신사옥을 완공하는 등 본격적인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24일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신규 취항하는 노선이 작년보다 적지만 채용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며 “상·하반기 공채와 캐빈 승무원 공채 등을 통해 2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1300명으로 지난해(2000명)보다 절반 가량 줄인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에어부산의 상반기 공채 일정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3월 중 시작하며 입사일은 7월1일로 예정돼 있다.
김해공항 근처 에어부산 신사옥도 올해 12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1만8302㎡에 총공사비 3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신사옥 완공 후에는 현재 부산 시내에 있는 경영본부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안전본부가 한 곳에 모이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옥이 완공되면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경영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에어부산 신사옥 조감도. 에어부산 신사옥을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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