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美·中 경기 둔화 우려에..日, 하락 마감

美 직전 분기 GDP 예상 하회
中 1월 제조업PMI, 2012년 9월 이후 최저
  • 등록 2015-02-02 오후 3:52:06

    수정 2015-02-02 오후 3:52:38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2일(현지시간)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본 증시까지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6.35포인트(0.66%) 내린 1만7558.04에, 토픽스지수는 6.32포인트(0.45%) 하락한 1408.7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6개월째 하락했다. PMI가 50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1월 중국 제조업 PMI가 50 이하를 기록한 것을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한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도 전달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한 49.7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 위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2.6%로 월가 예상치인 3.0%에 못 미친 것도 당시 뉴욕 증시를 끌어내렸을 뿐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프네 로스 ABN암로 프라이빗뱅킹 아시아자산부문 대표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때 분명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더해 인플레이션률이 낮으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더 많은 경기 부양 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진한 경제 지표가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제조업경기 둔화 소식에 5일째 하락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3시4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3% 하락한 3143.9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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