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는 사치품 시장 성장 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중국과 무관하지 않다며 명품 브랜드 측에서 중국 시장 장악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10일 보도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이 위축되면서 최근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명품브랜드들이 그동안 중국에서 펼쳐오던 브랜드주도형 전략이 더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과거에는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명품 로고만 크게 박히면 물건을 사들였지만 최근 이같은 추세가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만 따졌던 중국 소비자들이 최근 소비패턴이 바뀌어 상품의 질과 디자인 등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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