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LTE 가입자 증가로 3분기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 4909원을 기록했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연평균 4%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주목할만 한 점은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경험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9월 말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GB나 됐다.
고객 해지율 역시 전분기 2.27%에서 3분기 2.25%로 소폭 하락했고, 9월 말 기준으로는 1.98%에 머물렀다. 황 실장은 “앞으로는 더욱 안정화될 것이며 하향 추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T 융합 사업 등 솔루션 사업도 잘 되고 있다. 건강관리 헬스온의 B2C 출시, 서울대병원 진출, 스마트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진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자회사 협업도 순항 중
또 “텔레콤과 브로드밴드의 ‘ 온가족 무료 결합상품’은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덕분에 ‘13년 3분기 말 390만 명(이동전화기준)이 가입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라고 부연했다.
SK플래닛의 경우 최근 모바일 중심의 OK캐쉬백 4.0을 출시했고, 모바일 11번가는 3분기 전년대비 2.6배 성장하는 등 모바일 쇼핑의 1위를 사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양호한 실적 유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9일 3분기 매출 4조 1246억 원, 영업이익 5514억 원, 순이익 5022억 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1.1%, 순이익은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연결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