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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에서 0.2원 내린 1318.4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0원 후반대를 등락하다 오후 3시께부터 급등해 오후 3시 29분 1326.2원을 찍은 뒤 소폭 내려 마감됐다.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물량(달러 매수)과 배당 역송금 이슈,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며 횡보세를 보이다가 영국 물가지표가 발표된 직후 급등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영국 물가 서프라이즈 이후 각국 중앙은행 긴축 장기화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이 동반되면서 아시아통화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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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1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9포인트(0.16%) 상승한 2575.08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6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