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문화 전문방송 국악방송TV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꾸미는 설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국악방송TV 설 특집 프로그램(사진=국악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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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국악방송에서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설 특선 영화를 방영한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왕의 남자’, 정조가 그린 찬란한 축제의 기록을 담은 ‘의궤, 8일간의 축제’가 편성된다.
공연 실황도 만나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난해 11월 제작해 호평 받은 브랜드공연 ‘생각하는 손, 흙과 실의 춤’ 공연 실황과 대담을 각각 오는 31일과 2월 1일 방송한다. ‘놀면 뭐하니’에서 매듭 제작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김혜순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보유자 김정옥 명인이 출연한다.
문화예술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예술 특집 다큐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세대와 세계인의 시각으로 우리 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신(新) 주방문’, 국악방송의 시각으로 동양화가 박대성과 덕수궁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아트 인사이트’, ‘21C한국음악프로젝트’의 15년 여정을 담은 ‘21세기 한국음악, 오색찬락’이 편성된다.
고품격 국악 공연 시리즈도 비대면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설 맞이 창극 특집으로 국립창극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 ‘청’과 ‘국악무대 ‘춘향전 : 몽룡을 기다리며’를 편성한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꾼’들의 무대인 경기국악원 ‘짬콘서트 조선클럽’의 공연 실황으로는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를 비롯해 소리꾼 고영열, 밴드 추다혜차지스, 동양고주파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국악방송 10주년 특집 ‘온고을 상사디야 : 전주, 시간을 품다’도 함께 편성된다.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 Btv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과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