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음주운전 추돌사고 '검찰 송치 예정'

  • 등록 2021-06-01 오후 4:06:17

    수정 2021-06-01 오후 4:06:1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리지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리지. 사진=이데일리DB
사고 당시 리지는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고 택시 역시 승객을 태우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리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후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배우 본인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2018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연기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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