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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특정 데이터를 포함한 파일이 폴더에 존재하면 해당 폴더는 암호화를 하지 않는 ‘킬 스위치’ 조건을 발견했다. 백신 제품의 여러 탐지 기법 중 하나를 속여 피하기 위해 공격자가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랩은 이를 역이용해 해당 데이터 파일이 특정 드라이브의 첫 번째 지점에 존재하면 해당 드라이브 전체를 공격(암호화)하지 않는 점에 착안하고 이 파일을 침해대응(ASEC)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파일 내려받기 링크) 이를 내려받아 C:\나 D:\ 등 각 드라이브의 첫 번째 지점에 설치해두면 해당 드라이브에 대한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한창규 안랩 ASEC센터장은 “이번에 안랩이 공개한 방법을 적용하면 대규모 피해는 막을 수 있겠지만 공격자들은 또 다른 우회 방법을 찾아 감염을 유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PC사용자들은 백신 업데이트나 주요 SW업데이트 패치 설치 등 생활 보안수칙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