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갠드그랩 랜섬웨어 2.1버전 원리 파악" 대응책 공개

ASEC 홈페이지 통해 안내, 배포
  • 등록 2018-04-20 오후 2:33:42

    수정 2018-04-20 오후 2:33:42

갠드그랩 버전2.1 공격 방식. 안랩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안랩(053800)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접속만으로도 PC에 감염되어 피해를 일으켰던 랜섬웨어 ‘갠드크랩(GandCrab) 2.1버전’에 대한 감염방지 대응 방안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특정 데이터를 포함한 파일이 폴더에 존재하면 해당 폴더는 암호화를 하지 않는 ‘킬 스위치’ 조건을 발견했다. 백신 제품의 여러 탐지 기법 중 하나를 속여 피하기 위해 공격자가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랩은 이를 역이용해 해당 데이터 파일이 특정 드라이브의 첫 번째 지점에 존재하면 해당 드라이브 전체를 공격(암호화)하지 않는 점에 착안하고 이 파일을 침해대응(ASEC)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파일 내려받기 링크) 이를 내려받아 C:\나 D:\ 등 각 드라이브의 첫 번째 지점에 설치해두면 해당 드라이브에 대한 공격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이 공격이 파일 전송없이 이뤄지는 ‘파일리스(Fileless)’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파악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랩은 사용자들에게 △수상한 웹사이트 접속 금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 콘텐츠 파일 다운로드 금지 △OS(운영체제),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와 보안 패치 적용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유지 등 ‘생활 보안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한창규 안랩 ASEC센터장은 “이번에 안랩이 공개한 방법을 적용하면 대규모 피해는 막을 수 있겠지만 공격자들은 또 다른 우회 방법을 찾아 감염을 유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PC사용자들은 백신 업데이트나 주요 SW업데이트 패치 설치 등 생활 보안수칙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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