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트럼프 당선 가능성 ↑…방산株 급등

  • 등록 2016-11-09 오후 2:19:19

    수정 2016-11-09 오후 2:19:19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닥 내 방산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빅텍(065450)스페코(01381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퍼스텍(010820)은 29.58%로 상한가에 바짝 다가서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IG넥스원(079550)이 10.97% 급등세고 최근 실적 악화로 부진하던 한화테크윈(012450)도 13.64% 상승세다.

트럼트 후보가 평소 보호무역주를 주장함에 따라 군사 리스크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당선시 방산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238명을 확보하며 백악관 입성에 바짝 다가섰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선거인단 209명을 얻은 상태다. 미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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