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석 KT CFO는 29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20%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는 47만이고, 전체 판매량 중 선택 비율이 전분기 대비 6.1% 증가한 32% 수준이다. 2분기 말 현재 누적 20% 요금할인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1% 수준인 200만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가입자당매출(ARPU)에는 부담이 되지만 고요금제 가입자 확보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을 감안하면 당기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 CFO는 “단통법 직후에 10% 초반으로 감소했던 무제한 데이터가 30%~40%로 늘고 있다. 앞으로도 데이터 차별화로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서 연간 목표인 연말기준 2% ARPU 성장이 가능토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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