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구 상계동~남양주시 광역도로 19일 개통

폭 4차로(25m), 총 연장 2.38km 구간, 사업비 650억원
착공 후 4년 6개월 만에 양방향 터널공사 완료
  • 등록 2016-02-17 오후 2:55:09

    수정 2016-02-17 오후 2:55:09

상계동으로의 진입차로(의정부, 별내지구, 퇴계원에서 램프 진,출입). 노원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는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구간에 이르는 광역도로가 오는 19일 12시부터 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폭 4차로(25m), 총 연장 2.38km(서울시 0.84km, 남양주시 1.54km)의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 650억 2000만원(국비 324억 3500만원, 지방비 325억 8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4년 ‘광역도로’로 지정된 데 이어 2007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4년 만인 2011년 6월 공사에 착공한 이래 약 4년 6개월 만에 양방향 터널공사가 완료된 것이다.

노원구 상계재정비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기존의 급경사인 굴곡도로를 양방향 터널로 직결함으로써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지구, 퇴계원 등지에서 상계동 램프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서울시민들, 서울을 오가는 타 시·도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교통 체증 몸살을 앓았던 화랑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도 한층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계동~남양주 덕송 간 4차선 광역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되게 됐다”면서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통행시간이 한층 단축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화랑로 등 주변도로 교통정체도 상당 부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동북부 지역의 시민들의 만족감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19일 오전 11시 노원구 상계동 덕릉터널 입구에서 ‘덕릉터널 개통식’도 연다.

개통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상계~덕송간 광역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덕송터널(1318m)과 내곡터널(1962m) 등 총 연장 4.9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이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중으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조감도. 노원구 제공.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위치도.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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