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D&D 주가는 공모가(2만6000원)의 두 배인 5만2000원으로 출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30%)인 6만7600원에 도달하며 이 가격을 종가까지 유지했다.
이날 종가는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격도 단숨에 뛰어넘은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SK D&D가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로 경쟁사대비 가장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도 각각 5만8000원, 5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았다.
SKD&D는 상장 전부터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첫 대기업계열 상장업체인 동시에 부동산개발업체 첫 상장, 가격제한폭 확대후 첫 코스피상장 업체다. 동시에 SK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의미도 남다르다.
최 부회장은 SKD&D 설립연도인 2004년(당시 사명 아페론) 지분 70%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고, 2007년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확보했다. 총 지분취득금액은 약 50억원으로 현 시세기준 평가차익은 1700억원선이다. 최 부회장 보유주식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 대상이다.
한편 SK D&D는 설립 초기 일산 킨텍스내 상업시설 개발과 분양·광고대행 등으로 시작해 최근 호텔, 지식산업센터, 도심형주택 등 고부가 프로젝트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도 신사업 일환으로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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