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크리스박 무디스 부사장은 “철강사업부문의 이익 개선이 건설사업부문의 실적 약화를 상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포스코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 41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 1009억 1200만원으로 2.2%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697억 6300만원으로 564.5% 증가했다.
또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포스코의 단독기준 실적으로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180억원보다 20.1%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7880억원으로 7.8% 줄었다.
이어 박 부사장은 “소폭의 이익 개선, 설비투자 감소 및 차입금 축소 노력에 힘입어 2015년 포스코의 재무 레버리지가 완만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4.2배로 지난해(4.5배)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박 부사장은 “포스코건설의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에도 포스코의 사업 규모를 고려할 때 동 사안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 '폭풍 매수'
☞[이슈n뉴스] 실적발표 기업, 2분기에도 잘 갈까?
☞[특징주]포스코, 약세…1Q 부진한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