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웍스, 카이스트와 블루투스 위치기반 서비스 선도

  • 등록 2014-03-11 오후 4:34:24

    수정 2014-03-11 오후 4:34: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지니어링 및 UX(사용자경험) 전문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와 카이스트(KAIST)융합교육연구센터(센터장 김수용)이 지난달 24일 카이스트 Faculty Club에서 ‘미래형 첨단 기술과 융합 교육·연구’를 추진하는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블루투스 소셜 센싱 플랫폼을 활성화 해서 창조경제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이케이웍스의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ADS, Active Detecting System)’을 통해 인간이 보다 풍요로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휴먼 사이언스(Human-Science)를 만들자는 것.

이케이웍스와 카이스트는 미래전략기술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며 각각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을 주관한다. 사물인터넷, 상황인지 플랫폼, 디지털 사이니지, 보안·결제 시스템 등 실시간 디텍팅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융합기술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케이웍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디텍터(Detector) 방식의 정밀 위치기반 장치와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 올해 2월 등록을 완료하여 원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디텍터 방식은 사용자의 위치를 서버가 알아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위치를 알아내어 서버에 통보하는 종래의 방식보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적고,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s)’ 서비스와 비교할 수 있으나 그와는 반대의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실내위치를 통해 개인화된 푸시 알람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다.

신동민 대표는 “이케이웍스가 확보한 원천기술과 카이스트의 연구 노하우를 접목시켜 각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 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민(주)이케이웍스 대표(왼쪽)와 김수용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장(오른쪽)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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