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골프존, 증권사 호평에 3.70%↑

태양광 관련주 강세..삼성메디슨 2.42% 하락
  • 등록 2011-04-14 오후 6:07:18

    수정 2011-04-14 오후 6:07:18

[이데일리 증권부] 14일 옵션 만기일을 맞은 코스피는 장 후반, 개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2141.06포인트(+0.90%)를 기록했다. 코스닥 또한 531.47포인트(+0.52%)로 상승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등락이 엇갈렸다. 연이은 원전 관련 소식에 장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태양광 발전 전문기업 미리넷솔라(+0.61%)가 3기 생산라인 100MW 증설이 마무리돼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폭 상승했으며 세미머티리얼즈(+4.84%) 또한 상승했다.

건설사들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SK건설(6만1000원, +1.67%)과 동아건설(1만1550원, +0.43%)은 상승했고, 포스코건설(8만5750원)은 관망세를 보였다.

주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4.51%(9만8500원) 상승으로 신고가를 재경신했고, 반도체 테스트 핸들링 전문기업 테크윙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7500원(+5.42%)으로 마감했다.

범현대계열 물류기업 현대로지엠(1만3350원)은 소폭 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이 해킹피해를 입은 후, 보안 안정성에 의심을 받아온 현대카드(1만7400원)는 소폭 하락했다. 현대캐피탈(4만750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현대아산은 5거래일 10.53% 급락으로 1만3000원선을 벗어났다. 북한이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했고, 강원 고성군에 추진 중이던 화진포 관광호텔 신축 공사도 미뤄지고 있다.

이 밖에 현대엠엔소프트(1만9700원, +1.03%), 서울통신기술(6만5400원, +0.38%), 시그넷시스템(3150원, +1.61%), 옵토팩(3900원, +1.30%)은 상승했고, 현대삼호중공업(7만8500원, -1.26%), KT파워텔(8500원, -0.58%), 동부메탈(2만7000원, -0.18%), 세원테크(4850원, -1.02%)는 하락했다.

IPO 시장에는 태양광 관계 업종들의 상장준비가 발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한국실리콘은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으며, 넥솔론은 심사청구서를 제출했고 LG실트론도 8월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공모 청약을 실시하는 화학섬유업체 티케이케미칼은 0.97% 소폭 조정을 받았다. 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내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티스카이라이프(2만1150원, +6.02%)는 MBC와 재송신 비용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외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IBK투자증권은 골프존의 공모희망가는 하락했지만 해외시장에서 성장성이 있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3250원 상승한 9만10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0.21%)은 2만3400원을 기록했으며, 케쥬얼 의류 업체 엠케이트렌드(+1.89%)도 1만3500원으로 올라섰다.

수요예측을 마친 이퓨쳐와 한국종합기술은 각각 7600원, 9650원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한국종합기술은 2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확정공모가는 7100원으로 결정됐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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