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KT노동조합과 회사가 5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KT노사가 함께하는 ‘편견 없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유기견 쉼터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반려동물 유기가 크게 늘어난 데다 동물학대범죄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데 따라,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물과의 공존이
이날 오전 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 쉼터에 도착한 봉사단은 사료 1.5톤과 방한용 이불을 기부하고 견사를 청소한 뒤 대형견과 노견들을 산책시켰다.
KT분당사옥에서는 반려동물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좋은 입양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켜줄게, 함께 할게”KT어린이집 원아들도 응원
분당사옥 유기견 입양 행사에는 KT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KT 꿈나무 어린이집’원생들이 참관학습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4세, 5세 원아들은 유기동물을 안아보며“강쥐야, 사랑해”라고 말하는 등 순수한 동심을 보여줘 임직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KT노동조합 최장복 위원장은 “유기동물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생각보다 많은 조합원이 이번 캠페인을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아직 동물의 생명권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은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 “공존의 가치는 노동조합이 지향하는 운동 방향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