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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공공형 일자리로 생계를 유지하는 고령층을 고려하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도 노인일자리는 3만개가 늘고 예산도 720억원 증액했다”며 “단순노무형 일자리를 운영해보니 상대적으로 활동력이 있는 60대의 참여도 있어 이분들을 민간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가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현장에서 고령층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단 우려가 있는 만큼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증액도 검토한단 입장이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집행률이 90%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며 “집행이 안되니까 5% 정도 예산을 줄여도 된다고 실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산을 편성했는데 현장의 걱정이 많은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