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레드팀 회의' 진행…17일 처분 유력

16일 오후 2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회의
1·2·3차장 검사 및 선임급 부장검사, 평검사 참여
수사팀, 레드팀 결과 후 최종 처분 내릴 듯
  • 등록 2024-10-16 오후 2:05:00

    수정 2024-10-16 오후 2:0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레드팀’(조직 내 취약점을 공격하는 역할을 맡는 팀) 회의를 열고 최종 처분을 위한 막판 법리 검토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레드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의에는 수사팀을 지휘하는 4차장 검사를 제외한 1·2·3 차장검사가 합류해 수사 내용에 허점은 없는지 검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각 차장검사 산하 선임급 부장검사 1~2명과 평검사, 인권보호관 등 총 15명이 레드팀으로 수사팀의 결론을 검토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회의는 수사팀이 수사 결과를 보고한 뒤 레드팀이 이에 질문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면, 수사팀이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검찰은 과거에도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이나 사법행정권 남용 등 사건에서도 레드팀 회의를 통해 검토한 바 있다.

수사팀은 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검토를 마친 뒤 오는 17일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수사팀은 잠정적으로 김 여사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나, 수사 공정성 차원에서 레드팀 회의를 거친 뒤 최종 처분을 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