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까지 간 현대그룹 자금논란..`증거없어 논란만`

정책금융공사 "자금 원천 조사할지 법적 검토"
현대그룹 "MOU 즉시 체결해야..해명 요구 성실히 응하겠다"
  • 등록 2010-11-24 오후 9:18:08

    수정 2010-11-24 오후 9:18:08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까지 확대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논란이 일단은 결정적 증거가 없어, 논란으로 매듭지어졌다.

현대건설(000720)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유재한 사장은 24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그룹의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대출 1조2000억원에 대한 계약서를 요청해 내용 소명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채권단 입장에서 자금 원천까지 조사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무법인 조사에 따라 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명과 다른 결정적 증거가 나온다면 우리가 (조치를) 할 수 있다"면서도 "자금 출처를 따지지 않는 것은 이번에만 특별한 게 아니라 모든 인수·합병(M&A)에서 그렇게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그룹은 전체회의 직후 입장문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촉구하는 한편 "MOU에 근거해 채권단이 요구하는 해명과 서류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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