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고품질 기반시설로 왕숙신도시 조성해야"

남양주시·LH·GH, 23일 공공개발 현장서 현황 점검
  • 등록 2024-10-24 오전 11:20:31

    수정 2024-10-24 오전 11:20:31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왕숙 3기신도시의 빠른 추진과 고품질 기반시설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23일 남양주권 3기신도시 등 주요 공공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신도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추진뿐 아니라 기반 시설의 품질과 공사의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3기신도시는 남양주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 등 LH·GH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번 점검은 3기신도시(왕숙·왕숙2지구)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사항에 대한 협조 요구 등을 위해 마련했다.

점검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 시장은 이날 점검을 통해 △왕숙지구 GTX 특별설계 구역 대형 복합쇼핑몰 및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계획의 조속한 수립 △왕숙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계획수립 △수석대교,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신속한 시행 △왕숙지구와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의 통합·연계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3기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를 포함해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총 1604만㎡(약 485만평) 규모로 약 10만 세대의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 블록에 대한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으며 사전청약은 1만967호가 완료됐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연이 우려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입주가 시작되는 2026~2027년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및 환경기초시설 등 기반 시설을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사업의 2028년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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