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의 글로벌 본선에서 인천 이음중학교 1학년 남모세 어린이의 ‘퍼즐카’ 작품이 특별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꿈의 자동차’를 주제로 매년 전 세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토요타자동차 본사의 미술 대회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콘테스트는 연령별로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 만 11세 이하 △만 12세 이상 만 15세 이하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71만284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특별상 수상식에서 남모세(왼쪽) 어린이와 콘야마 마나부(오른쪽)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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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 본선에는 각 부문별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인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상과 ‘와쿠도키(두근두근)’상까지 포함해 총 26건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만 12세 이상 만 15세 이하 부문에 진출한 남모세 어린이의 ‘퍼즐카’ 작품은 오래된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특징과 함께 원하는 형태의 차량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꿈의 자동차를 그렸다.
기존 자동차의 틀을 깨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차량을 떠올린 뛰어난 창의력과 더불어, 기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심사 평가를 받았다. 남모세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이음중학교에는 교육 증진 목적으로 각각 5000달러와 1만달러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남모세 어린이의 ‘퍼즐카(Puzzle Car)’ 작품 설명 및 심사위원 코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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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한국 어린이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빛나는 창의력과 자동차에 대한 사랑으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도 아이들이 자동차에 가지고 있는 애정을 본받아, 한국에서 고객이 사랑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