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탄 이집트에어 공중 납치, 키프로스에 비상착륙

  • 등록 2016-03-29 오후 3:34:07

    수정 2016-03-29 오후 3:34:0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가던 이집트에어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집트항공 대변인은 “납치자들이 항공기를 키프로스에 내리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항공기는 키프로스 공항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객기에 승객은 8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탑승자를 80~81명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키프로스 현지라디오 방송 등에 따르면 여객기에 무장한 한 남성이 타고 있고, 이 사람이 항공기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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