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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 XJ를 직접 소개했다. 신형 XJ는 6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통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안 칼럼은 “자동차의 디자인은 한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재규어가 고수하는 디자인 가치는 재창조”라고 밝혔다.
신형 XJ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쿠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더블J’주간주행등과 풀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이안 칼럼은 4개의 라운드형 헤드라이트를 변경한 것에 대해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고 시대의 발전에 따라 부응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편의사양도 소개했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 대해 “업계에서 가장 앞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컨트롤 시스템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60GB SSD 등 최고 사양으로 설계됐으며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8인치 터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롱 휠 베이스 전 모델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리어 시트를 탑재해 10.2인치 LCD 스크린의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 테이블 등 최고급 편의사양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ℓ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로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또 올 휠 드라이브(AWD)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어떠한 지형과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발휘한다.
뉴 XJ의 판매 가격은 1억950만원부터 2억26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