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가 이르면 이번주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삼모바일(Sammobile)은 러시아 소셜미디어 매체를 인용해 최근 러시아에서 개최된 요트 경주 대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005930)가 후원한 것으로 보이는 이 행사의 명칭은 ‘삼성 갤럭시 알파 리가타 2014’다. 함께 공개된 현장 사진에도 홍보용 플랜카드 등에 삼성전자 로고와 갤럭시 알파 제품명이 적시돼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알파를 다음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모바일은 러시아에서 이번주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6을 겨냥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메탈 소재를 채택해 관심을 모았다. 두께는 6.9mm로 갤럭시S5(8.1mm)와 아이폰5S(7.6mm)보다 얇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4.7인치이고,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됐던 QHD보다 한 단계 낮은 풀HD(1920×108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엑시노스가 탑재되지만 국내에서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하기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GB 램이 장착되고, 지문인식, 심박수 모니터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모바일은 브라질에서 갤럭시 알파의 판매가격이 2399레알(약 108만1966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러시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알파 리가타 2014’ 요트 경주 대회. 자료 삼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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