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종석 전 국회의원 내정(종합)

  • 등록 2014-06-11 오후 3:54:21

    수정 2014-06-11 오후 3:54:21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임종석(사진·48)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임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임 내정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용한 선거’ 캠페인을 보고 많이 느꼈으며 첫 마음으로 낮고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 내정자는 16·17대 의원과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 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 정책특보실을 정책수석실로 격상했다. 기존 정무수석은 국회·시의회 등 정무분야를, 비서실장은 일정기획과 메시지 분야를 분담한다. 새로 신설될 정책수석에는 서왕진 전 비서실장, 공석인 정무수석에는 김원이 전 정무보좌관, 비서실장에는 천준호 전 기획보좌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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