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5일 뉴스룸 공지를 통해 내년 1분기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나의 찾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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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찾기를 통해 사용자가 친구 및 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보다 쉽게 서로를 찾고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다. 아이폰15시리즈 사용자는 정밀 탐색(Precision Finding) 기능을 통해 친구가 있는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그간 애플은 나의 찾기 정식 서비스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해 왔다. 온라인 접속이 아닌 블루투스 범위 안에 있는 기기 위치만 찾을 수 있도록 제한적 기능만 제공했다. 또 해외에서 구입한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위치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 출시된 아이폰 기기에서는 ‘위치 공유’를 차단해 뒀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애플의 결정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통위는 이용자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애플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 및 위치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