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넷텐션이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 차기작 개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 배현직 넷텐션 대표. 넷텐션 제공 |
|
넷텐션은 지난 2008년 상용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을 개발, 출시한 회사다. 프라우드넷 등의 게임 서버 엔진은 멀티플레이 동기화, 보안, 데이터베이스, 대용량 프로세싱에 대한 기능이 게임 서버에 효율적으로 적용되도록 지원한다.
프라우드넷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넷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 파이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등 13개국 250여개 게임에 사용됐다.
넷텐션은 자유도 및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개발 및 운영 협업 등에 비중을 두고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지금도 많은 신작이 서비스 오픈 직후 콘텐츠 고갈과 붕괴 뿐 아니라 서버 불안정을 겪는다”며 “차기작은 게임 개발자가 라이브 서비스 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추가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 대표는 지난 4월 서적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교과서’를 출간, 한때 베스트셀러 IT 과학분야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