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3년간 편의점 '쑥쑥' 치킨집 '주춤'

통계청 '프랜차이즈(가맹점)통계' 발표
2013~2015년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12조 6000억원 증가
편의점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 총 매출 25%차지
  • 등록 2017-07-20 오후 2:04:36

    수정 2017-07-20 오후 2:15:27

2015년 기준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추이 및 업종 별 구성비(사진=통계청)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특히 편의점의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약 15만 1000개에서 18만 1000개로 늘었다. 종사자수는 51만명에서 66만명으로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은 약 37조 6000억원에서 50조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요 업종별 가맹점수로는 편의점이 2만 5000여개에서 2만 9628개로 약 5000개가 늘어나며 ‘편의점 전성시대’를 수치로 증명했다. 같은 기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 2529개에서 약 2000개 늘어난 2만 471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 종사자도 편의점이 단연 앞서갔다. 2013년 9만 4735명이었던 편의점 종사자수는 2015년 11만 6978명으로 늘었다. 업종별 매출액 또한 편의점이 2013년 10조 2922억원에서 2015년 12조 7322억원으로 높아지며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 총매출에서 25.3%를 차지했다.

그러나 업종별 영업이익에서는 편의점이 고전했다. 2013년 5484억원에서 2014년 5885억원으로 증가했지만 2015년에는 5503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율은 마이너스 6.5%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 대비 2015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프랜차이즈 업종은 편의점이 유일하다.

한편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는 지난해 통계청이 실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중 프랜차이즈 업종별로 집계한 결과다. 통계청은 프랜차이즈를 가맹본부에 가입된 가맹점으로 브랜드의 사용과 경영·영업활동 등에 대한 지원 대가로 가맹금을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사업체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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