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1차 오픈…"올해 3500억 매출 목표"

"하나투어가 보유한 3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전략 선보일 것"
  • 등록 2016-02-15 오후 2:55:28

    수정 2016-02-15 오후 2:55:28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면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운영하는 SM면세점은 15일 1차 오픈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SM면세점은 지난해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경쟁입찰에서 목표로 내걸었던 첫해 매출 3500억원을 계획대로 올해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면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견·중소기업이 얼마나 면세사업을 잘할 수 있을까 ‘우려 반 기대 반’으로 바라보는 것을 잘 안다. 저희 나름대로 상당한 준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SM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 1층∼지상 6층에 약 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490여개 유명 브랜드 등 총 6만여개가 넘는 상품이 입점한다. 이번 1차 오픈에는 전체 브랜드의 85%가 문을 열었다. 전체 입점 브랜드의 50%가 국산, 국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40%다.

SM면세점에는 코치, 발리, 베르사체, 에트로, 프랭크 뮬러,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에스티로더 그룹, 설화수, 후, 정관장 등 면세점 인기 브랜드도 입점을 완료했다. 로레알·디올·이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는 3월 초까지, 명품 잡화 브랜드는 9월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현 상품기획부 이사는 “1층에는 하이엔드 브랜드 유치를 하려고 한다”며 “당장하는 건 어렵고 늦어도 9월에는 수주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SM면세점은 최근 변화하는 개별자유여행(FIT) 트렌드에 최적화된 인사동 입지와 여행업계에서 18년간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하나투어의 3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핵심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SM면세점은 인사동과 인근의 고궁,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등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인사동의 전통음식점, 갤러리, 상점과 제휴를 맺고 기념품 등에 대한 마케팅·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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