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50돌..中企 해외 수출 견인 시동

中 獨 수출상담회 기술교류회 개최
  • 등록 2014-09-16 오후 5:39:06

    수정 2014-09-16 오후 5:39:0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일 서울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수출 상담회와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일 서울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산업단지 클러스터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들과 아시아권 구매자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중국·독일 클러스터 내 해외기업과의 기술 교류회를 각각 연것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 주관한 수출 상담회에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77개사와 중국 등 아시아 9개국 46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한국·중국·독일 3개국 클러스터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함께 한 기술 교류회에서는 다양한 기술적 이슈,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등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중국 독일을 대표해 나라엠엔디와 금성사공업기술유한공사, 에보닉 등이 그린금형, 정밀전자부품, 폴리머소재 등의 산업 분야 응용을 주제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한·중·독 개별 기업 간 기술상담회에서는 기술내용,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등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중국·독일 참가 기관과 기업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반월시화단지(산시흥 스마트허브),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독일, 중국의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기술협력과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단공은 수출마케팅과 글로벌 교류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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