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배낭도보여행길, 한반도 서쪽구간 첫 삽

산림청, 9일 태안 꽃지해수욕장서 동서트레일 착수식 개최
  • 등록 2023-11-09 오후 2:12:41

    수정 2023-11-09 오후 2:12:41

9일 충남 태안 꽂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착수행사에서 강혜영 산림복지국장(가운데 오른쪽)이 동서트레일 상징조형물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9일 동서트레일 서쪽 구간인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동서트레일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동서트레일의 서쪽 구간은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기금 8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되며, 국민과 함께 조성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배낭도보여행(백패킹) 장거리 트레일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불교·천주교 및 백제의 유적을 간직한 내포문화숲길구간, 금강과 대청호반의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대전·세종구간, 말티재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속리산구간 등에 많은 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정부, 기업 등 민관협력 체계 구축 및 협업을 통해 동서트레일을 성공적으로 조성,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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