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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5000만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19.5% 감소했다. 이는 연간 최대 감소폭인 동시에 2014년 이후 분기별 생산량으론 사상 최저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호조로 1분기 생산량이 전분기대비 5.5% 증가한 615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올 2분기엔 신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생산량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중고폰 및 수리 시장이 커지면서 올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 확대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6000만대로 전분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불리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와 비교시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