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3분기 카카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일문일답 내용이다.
- 신규 사업 관련, 대리운전과 퀵서비스는 얘기많이 나오기 있는데 용달서비스나 밴서비스도 관심이 있나?
당사는 유저들과 종사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영역에서 O2O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언제든지 제공하는 온디맨드 전략에 따라 교통, 배송, 홈서비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이후 다양한 O2O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온디맨드 시대에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한 것을 O2O서비스로 해결하는게 뭐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리고 향후 관련 시장이 얼마나 될까. 거기서 수익화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이후 카카오택시 블랙과 드라이버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1~2년 동안은 분기별로 1~2개 새로운 O2O 서비스 계획 발표할 예정이다.
- 향후 배달 시장 진출이나 배달 관련 스타트업과 제휴 생각있나?
배달 사업 진출 방법은 사내에서 개발하는 방법도 있고 제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시장에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용자 편의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출시한지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다. 현 상황에서 트래픽을 얘기하기에는 기간이 짧다. 하지만 별도의 마케팅도 안하고 프로모션도 한정적으로 진행했음에도 함에도 내부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다. 차량 100대로 우선 시작했는데 본격적인 홍보와 마케팅 시작할 것이다. 증차를 고민하고 있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블랙의 자동결제 기능으로 카카오페이가 들어가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안되고 차량마다 사용에 제약이 있어 블랙의 효과는 내세울 만큼 크지는 않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가맹점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분기에 216개로 얘기했는데 이번 분기 331개로 늘었다. 소호몰이 아니라 메이저 파트너가 들어오기 때문에 유저들과 점주들에게 편의성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 수익비중은 어떻게 나눠갖나?
프렌즈팝과 같은 카카오프렌즈의 IP를 사용해서 하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다. 두 번째 IP 게임이 곧 출시 예정이다. 게임 매출의 수수료는 21% 정도다.
- 카카오톡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듯하다.
- 3분기에 마케팅 지출 비용이 줄었다. 4분기에는 신규 서비스 등에 마케팅 지출을 늘릴 생각인가?
올해 마케팅 예산은 800억원 규모다. 3분기 중 일부 프로젝트 종료되고 일부 지연된 게 있어 조금 적게 지출됐다.
- 게임 관련 향후 서비스 계획은?
로스트킹덤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보드게임 장르에 중심을 둘 것이다.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4개 게임이 출시될 것이다. 카카오프렌즈의 두번째 IP게임도 출시된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높은 성장률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카카오프렌즈는 8월, 백발백중은 9월 출시돼 매출이 3분기에 전부 반영되지 않았다. 4분기에는 모두 반영될 것이다.
- 카카오스토리 관련 매출은?
1분기에 플랫폼 통합이 완료됐다고 했고 광고주수도 상당히 늘었다. 매출 연관 지표도 증가했다. 3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성과를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3분기 기준으로 카카오 매출 비중은 43%다.
- 4분기 성과 예상은?
4분기 성장률이 제일 높은 부분은 커머쪽이 될 것이다. 선물하기 자체도 많이 늘 것 같다. 카카오스타일도 광고성 매출인데 성수기라 증가할 듯하다. 커머스 분기 성장률은 30% 정도로 예상한다. 게임 쪽도 4분기 매출액 상승 요소가 있다. 광고 쪽에서는 노출형 광고의 분기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뮤직은 기타매출로 들어가 있다. 절대적인 숫자는 광고가 크고 그다음 게임, 커머스, 기타 순인데 커머스와 기타의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커머스와 기타 부분은 이전 대비 4분기 매출 비중은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