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최은영 회장, '유수홀딩스'로 제2 창업 선언

새로운 그룹명 및 CI 선포
"시행착오 교훈 잊지 않고 또 다른 역사 만들겠다"
  • 등록 2014-10-20 오후 5:28:44

    수정 2014-10-20 오후 6:08:4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해운홀딩스는 20일 그룹의 새로운 CI(기업이미지)와 사명을 확정 발표했다.

한진해운홀딩스의 새로운 사명은 주식회사 ‘유수홀딩스(EUSU:holdings)’로 내달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변경 건을 최종 확정 짓고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은영(사진)회장은 직접 설명을 통해 “우리의 변화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사명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업종을 포괄할 수 있고, 글로벌비즈니스 환경에 쉽게 발음되며, 창의적인 기업문화와 경영 철학 및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유수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사명인 유수의 뜻은 따뜻하고 사려 깊고 함께 나누는 ‘넉넉함’의 유(裕)와 본질에 충실하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미래를 선도할 ‘빼어남’을 지닌 수(秀)를 조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새 CI의 콜론의 의미는 가치와 가치를 이어주고 관계를 형성하고 드높이는 것(Relationship)을 의미하며, 회사의 창의와 신념, 성의와 실천, 책임과 봉사와 미래의 창의적인 핵심 가치와 문화를 담았다”면서 “계속 더해 나가면서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최은영 회장은 여의도 한진해운홀딩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제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 해운물류IT전문 회사 사이버로지스틱, 3자 물류회사 HJLK, 선박관리회사 한진SM과 함께 한진그룹의 옷을 벗고 창의적 기업 문화와 경영 철학이 담긴 새로운 사명과 CI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또 “보다 전문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업을 한층 발전시켜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난날의 시행착오와 간과했던 부분의 교훈을 잊지 않고 철저한 반성과 다짐으로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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