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폭발, CCTV로 보니.."순식간에 골목 덮친 화염"

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 CCTV 공개
1차 폭발 이후 화재진압 도중 2차 폭발
  • 등록 2023-09-01 오후 8:39:05

    수정 2023-09-01 오후 8:39:05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1일 오후 소방관과 공무원, 시민 등 21명에 부상을 입힌 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소방관과 공무원, 시민 등 21명이 부상당한 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어진 2차 폭발로 소방관 8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6명, 시민 4명이 다쳐 부상자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을 보면 주택가 한복판에서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놀란 주민들이 인근 상가와 주택에서 뛰쳐나온다.

이후 화재진압이 한창이던 오후 2시 13분쯤 1차 폭발 때보다 몇 배나 큰 화염이 골목길로 뿜어져 나왔다.

이 화염은 소방대원은 물론 우산을 쓴 채 현장을 바라보던 동구 공무원과 주민 등 10여 명을 덮쳤다. 화재현장에 몰려있던 주민과 동구 관계자들이 우산으로 불길을 막으며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소방당국은 초기진화가 이뤄진 시점에 갑자기 2차 폭발이 발생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재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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