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바짝…코스피는 1930선도 위태

선거인단 예상 확보수, 트럼프 244 vs 클린턴 209
  • 등록 2016-11-09 오후 2:14:15

    수정 2016-11-09 오후 2:14:1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시사한 트럼프 후보 집권 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우려가 작용하는 양상이다.

9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7%(69.60포인트) 떨어진 1933.78을 기록 중이다. 장중 2015선까지 올랐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 강세가 나타나 반락했고 1930선도 위태한 상황이다.

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개표 결과 확보한 예상 선거인단은 트럼프 244석, 클린턴 209석으로 트럼프가 35석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29석) 등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앞서나가면서 클린턴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장중 매수세와 매도세를 오가던 외국인은 45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8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공포심리에 따른 하락세를 뒤집기는 부족하다. 개인은 6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 거래에서는 외국인이 851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7% 이상씩 빠지는 것을 비롯해 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험 낙폭이 가장 작지만 이마저도 1%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한국항공우주(047810), 이마트(139480), 고려아연(01013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케미칼(01117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현대제철(004020) 등은 5% 이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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