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기대로 2% 상승
포스코, 신일철주금 지분 매각에 3% 하락
문재인 테마주 일제히 급등
  • 등록 2016-10-28 오후 3:47:11

    수정 2016-10-28 오후 3:47:1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포인트(0.23%) 내린 2019.42를 기록했다. 지수는 2포인트가량 빠진 채 거래를 시작했다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업종이 약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0%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65% 내렸다.

수급 상황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6억원, 2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업종이 6% 이상 급락했고 건설(-2.54%) 전기가스(-2.46%) 통신(-2.06%) 철강·금속(-1.95%) 섬유·의복(-1.83%) 업종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전기·전자(1.59%) 운송장비(0.4%) 제조(0.23%) 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올 4분기 실적 기대가 형성되며 전날보다 2.61% 오른 161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012330)도 2% 이상 올랐다. 현대차(005380) KT&G(033780) 등도 1%가량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005490)는 일본의 1위 철강업체 신일철주금이 75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개별주 가운데 고려산업(002140) DSR제강(069730) 우리들제약(004720) 등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367만주, 거래대금은 3조8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58개 종목이 하락했고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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