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인기에 8월 내수판매 45.7%↑..수출은 부진

전체 1만771대 판매로 전년대비 10.3%↑
티볼리 올해 글로벌 판매 6만대 넘어설듯
수출, 이종통화 약세 여파로 29.4%↓
  • 등록 2015-09-01 오후 2:53:09

    수정 2015-09-01 오후 3:04:0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의 인기행진으로 지난달 내수판매가 크게 늘었다. 수출은 러시아 루블 등 이종통화 약세의 여파로 부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완성차 1만7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다.

내수판매는 751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45.7% 늘었다. 수출은 3254대로 29.4% 줄었다.

내수판매 호조의 1등 공신은 티볼리이다. 8월 3488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판매의 46.4%를 차지했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 가솔린 모델이 내수에서만 2만6000대가 팔린 가운데 여기에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전체 모델의 월 계약대수가 7000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 5000대 이상을 기록해 당초 세웠던 연간 판매목표인 3만8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티볼리의 연말까지의 판매량은 6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란드 스포츠와 뉴 코란도 C는 각각 1993대와 1056대가 팔렸다. 렉스턴은 438대, 체어맨 W는 68대가 판매됐다.

수출 역시 티볼리가 1642대로 주도하고 있다. 이어 뉴 코란도(591대)와 코란도스포트(492대), 뉴 로디우스(316대) 등의 순서이다. 수출실적 부진은 러시아 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9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SUV 모든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투입하는 만큼 판매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올 들어 8월까지 완성차 누계 판매실적은 9만238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 감소했다. 이 기간 내수판매는 6만1137대이며 수출은 반제품조립(CKD) 223대를 포함해 3만1248대이다.

쌍용차 티볼리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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